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화회화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E-2 비자를 발급받아 지정된 장소에서 영어회화를 지도 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이번에 검거된 뉴질랜드 국적의 불법 영어강사 F0000(65세,남)는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불법 원어민 강사 알선자인 내국인 K씨의 알선으로 2004년 8월 1일부터 2007. 3. 31까지 서울, 광명, 용인, 안산, 시흥지역 어학원, 유치원, 보습학원 등에 영어회사 강사로 출강하여 그 댓가로 5,000만원 상당의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영어강사 F씨는 체류기간이 짧은 단기 비자로 입국하여 불법으로 영어회화를 지도하다가 체류기간이 끝나면 뉴질랜드나 호주에 임시로 출국하였다가 다시 재입국하는 방법으로 체류기간을 교묘하게 연장하면서 불법 영어회화를 지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한 어학원 및 유치원 등 불법 영어강사를 고용한 원장 등은 불법 원어민강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사 고용에 대한 고용비용을 줄이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학원 등의 인지도 및 차기 수강생 모집의 홍보수단으로 불법 원어민 강사를 고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서는 검거된 피의자들 중 불법 원어민 강사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불법 원어민 강사를 고용한 학원장 등에 대하여는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원어민 강사를 고용하는 학원등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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