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신호연동화와 신도시 방향과 연결되는 일부구간의 신호체계 변경 등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산시와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월6일부터 관내 중심지역을 관통하는 왕복8차선 중앙로 일부구간을 전면 폐쇄하고 연장 600m 너비 22m(6차선)규모의 지하차도 건설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말 기존 편도 4차로에서 지하도 3차로 지상도로 2차로 등 5차로로 새로 개통했다.
하지만 출퇴근시간대에 이 일대의 교통흐름은 아직까지 개선됐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앞 4거리에서 고대병원 사거리까지 1Km 약 거리가 10분이상 소요되는데다 지하차도를 빠져나와도 고대병원 4거리 신호등에서 차막힘 현상이 다시 일어나 효과적인 차량소통을 기대하기 힘들다. 실제 지하차도가 시작되는 중앙동 연결지점과 끝부분인 고대병원 4거리 모두 진출입시 좌회전 신호 때문에 공단방향 직진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어 연동화 등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다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산경찰서는 이와관련 고대병원앞 4거리에서 상공회의소쪽으로 진입하는 좌회전과 유턴신호를 없애는 대신 좌회전 차량을 지하차도위에서 유턴하게 하는 등 일부 신호연동화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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