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산시장배골프대회가 지난달 23일 제일컨트리클럽(파72)에서 240여명의 골프동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김태진 안산시골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운동으로 안산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협회에서 초·중·고생을 위해 골프아카데미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지원하고 있어 장래 훌륭한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아마추어골프들도 입상할 수 있도록 신페리오 경기방식을 채택했으며 김상복씨가 67.6타를 기록, 우승컵을 안았으며 준우승은 한철수씨가, 준준우승은 강성희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메달리스트로는 조병동씨가 최저타를 기록하면서 트로피를 받았고 롱기스트상은 홍성희씨가 270미터의 시원한 장타를 과시하면서 상품을 차지했으며 문종식씨도 볼을 핀 80cm에 붙이는 섬세함을 보이면서 니어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파3홀에서의 이벤트 행사로 온그린을 한 모든 골퍼들이 자발적으로 만원의 성금을 모아 박주원 시장에게 전달, 관내 불우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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