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YWCA 여성과성상담소(소장 최승희) ‘2006 성폭력상담소 운영실적’에 성폭력 가해자 연령을 보면 가해자 213명 중 13세부터 19세미만의 가해자가 66명으로 전체의 31%에 달했다. 이어 40대(24명), 20대(16명), 30대(15명), 50대(7명), 60대 이상(7명)으로 순을 보였으며 12세 미만의 가해자도 7명에 달했다.
이런 청소년 성범죄의 원인을 성상담소 최승희 소장은 ‘음란물 등을 쉽게 접한 청소년들의 ‘죄의식’없는 모방범죄’로 보았으며, 올바른 성 가치관의 정립을 당부했다.
성폭력 피해자들의 연령은 총 181건의 상담중 20대가 27%(49건)로 가장 많았고, 13세부터 19세의 청소년은 20%(38건)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12세미만의 아동도 18%(32건)에 달했다. 2006년 안산 YWCA 상담 내용 중 성폭력상담은 전체 상담의 1천 660건 중 574건에 달하는 35%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부갈등(371건), 이혼(353건), 가정폭력(279건)의 순이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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