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안산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일 준비위 모임을 갖고 4일부터 로봇랜드 유치를 염원하는 안산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2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유인물을 통해 “정부가 차세대 국가핵심동력인 로롯산업을 제2반도체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안산으로 유치될 경우 경기침체와 경쟁력 상실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반월.시화공단에 획기적인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또 “안산시민의 유치열기를 고조시키고 향후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안산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안산시민 2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유치위는 오는 6월 26일까지 시민 20만명의 서명이 담긴 명부를 경기도에 제출하는 한편 시민들의 유치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11일 각계 참여단체로 구성된 실무자중심 집행회의를 거쳐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로봇랜드 유치 범시민 발대식과 함께 내달 7월4일 호수공원에서 시민 소망대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추진위 상임대표인 김석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로봇랜드 사업은 차세대 국가핵심동력 사업으로 침체에 빠진 반월.시화공단을 첨단업종으로 변경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안산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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