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곡 가족한마음축제가 26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선 주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어린이미술제, 가족문화행사, 체험행사, 무료 한솥밥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본선에 오른 총 10팀이 겨룬 노래자랑은 친구,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아 끈끈한 가족사랑과 이웃사랑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꿈꾸는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어린이미술제에는 약 100여명이 참가해 복지관 주변에서 도란도란 가족끼리 모여앉아 그림을 그리며 정겨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한마음축제에는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30여개 단체의 후원자가 행사진행을 돕는데 팔을 걷었다.
축제를 마련한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을 하나로 묶고 지역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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