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선율로 불우이웃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안산시 성포중학교에 있는 ‘사랑의 선율반’ 동아리 학생들의 말이다. 사랑의 선율반(지도교사 정창배)은 교사와 학생 등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과 후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작년 말 결성되었다.

사랑의 선율반은 작년에 있었던 본교 축제에서 수준 높은 축제를 만드는데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지도교사를 비롯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음악으로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을까하고 고민하다가 마침내 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올해는 9회 공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미 상록노인회관, 노인요양원, 명휘원 등의 공연을 마친 상태다. 정창배 지도교사는 “좋은 부모를 만난 덕에 악기도 배우며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며 “불우이웃에게 선율과 봉사로서 보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의 선율반은 바이올린, 플룻, 비올라, 피아노, 첼로, 오카리나 등의 악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발레단과 댄스반도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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