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의 북한동포돕기 운동을 펴고 있는 (사)21세기통일봉사단은 두차례에 걸쳐 총 18톤의 고추장을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교육후원기금을 통해 북한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통일봉사단은 자체기금으로 고추장 15톤을 마련해 6월20일 황해북도 곡산군과 토산군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또 통일부에서 지원받은 기금으로 이달 초 약 3.5톤의 고추장을 북한에 추가로 지원한다.

통일봉사단 추진중인 북한 저소득층 주민 식생활 개선사업은 올해 통일부가 지원하는 민간단체 개별사업 중 하나인데 통일봉사단은 이번 고추장 지원에 이어 오는 9월엔 밀가루, 식용유 등으로 품목을 늘려 지원할 방침이다.

북한 저소득층 주민 돕기에 참여하고 있는 (사)21세기통일봉사단 홍일화 전 단장(경인피닉스리더십 총동문회장)은 “북측이 필요로 하는 부식품을 파악해 생활이 어려운 북한 주민들을 돕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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