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보문선원(주지 보림스님) 자원봉사회는 지난 26일 단원구 원곡1동에 있는 경로당과 시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 돋보기 안경 440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 잔잔한 감동과 함께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로당에 300여개(원곡경로당 180개·양지경로당 120개)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원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진분)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매주 화요일 저소득층 어르신들 30여명에게 식사제공을 하는 원곡동 ?불회(회장 박세영)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나머지 110여개를 원곡1동(동장 홍한경)사무소에 기증했다.

한편 기증받은 동사무소에서는 필요로 하는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시력에 맞는 돋보기 안경을 전달할 계획이다.

보문선원은 지난 2000년 10월에 부처님의 자비를 포교하고자 도심에 개원한 포교당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종교단체로 참사랑을 보여 주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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