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께 깨끗한 공간과 웃음을 제공했던 봉사단 활동이 지난 4월 2일 시작하여 2007년 공공근로 2단계사업이 마무리되는 6월 22일 종료됐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그 동안 진행되었던‘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토론하고 봉사단에 대한 격려의 시간을 마련됐다.
공공근로자 8명으로 구성되어 조별 4명이 2개조로 1일 2곳의 경로당을 순회한 ‘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은 그 간 경로당 104회,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5가구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창문유리, 창틀, 방, 화장실, 주방, 창고 등의 대청소와 식사봉사, 어르신 말벗과 경로당 이용 불편사항을 수렴 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건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대청소에 특히 감격했으며, 대청소가 끝날 무렵에는 모두들 일어나 박수를 치면서 다음에도 꼭 또 와달라고 하는 등 ‘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공공근로자의 열악한 보수와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직장이동으로 봉사단원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활동에 지장이 많았다고 한다.
‘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전국 어디에서도 실시하지 않는 안산시 상록구의 특수시책으로, 구에서는 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을 경로당 뿐 아니라 수급자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저소득 모·부자가정 및 기타 봉사단 손길이 필요한 가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또한 노인복지의 다양한 요구가 진행되는 현재, 구에서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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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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