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현장행정 경험이 풍부한 고참과장을 동장으로, 젊고 진취적인 공무원을 본청과장으로 발령하는 등 사무관급 41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로 미뤄왔던 구청 산업위생과장 임용 및 5급 직무대리 1명, 6급 승진 9명과 5`6급 전보 84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박주원 안산시장이 지난 7월 초 밝힌 좌천성 인사로 동장으로 내보내던 인사행정의 틀을 과감히 깨고 행정경험이 풍부한 시 본청의 고참 과장들을 동장으로 전진 배치한 것.
이 같이 인사의 틀을 혁신적으로 바꾼 것에 대해 안산시 인사관계자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행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및 현장행정을 강화해 동장에 대한 주민평가도와 기여도, 주민에 대한 감동지수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서기관으로 승진하는데 고가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본청 사무관 경력 10년 이상의 승진서열 우선순위자를 인구 등 행정수요가 많은 월피동 등 13개동에 사무관 5년 경력 이상자로 전격 교체하였고, 이와함께 시 본청의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에는 다소 젊고 진취적인 사무관들로 교체 발령했다.
시는 하반기에 2단계로 5년차 이상 사무관 12명을 추가로 동장으로 임용해 25개 동장 전원을 고참사무관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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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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