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선거인단 총 유효투표수 13만898명(유효투표수)과 여론조사 대상자 5천490명의 득표수를 합산해 계산한 결과 총 8만1천84표를 얻어 7만8천632표를 얻은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를 2천452표 차이로 누르고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개표 집계결과 이 전 시장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박 전 대표와 치열한 경합 끝에 432표 뒤졌으며 일반국민 상대 여론조사에서 8.5% 포인트 가량 앞서 승리했다. 원희룡 후보는 2천398표, 홍준표 후보 1천503표를 얻었다.
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경의를 표하며 기쁜 마음으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저를 지지했든 하지 않았든 우리는 모두 하나”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저 박근혜 경선 패배를 인정하며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오늘부터 저는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안산지역은 2천390명중 1천516명(상록구 843명, 단원구 673명)이 투표에 참가해 63.4%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투표율 70.8%, 경기도(3만8천730명) 투표율 66.1%에 못 미치는 투표결과를 보였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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