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정부를 계승한 참여정부는 깨끗하고 올바른 정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의 신임을 잃었고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위기로 몰아갔다”고 지적하고 “반성없는 무비판적인 계승만으로는 국민의 신임을 절대로 회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정책노선과 이를 실천할 개혁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정치가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라며 “민주적 역량과 개혁의 열정이 합해져야 새로운 비전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중심의 성장, 희망격차의 해소, 공정한 사회구현, 평화실력국가의 4대 목표를 실천하고 이를 위해 교육혁명, 일자리 혁명, 주거혁명, 평화혁명의 4대혁명을 추진, 중산층과 서민이 희망을 갖는 민생강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명한 개혁노선과 확고한 민생정책만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고 중산층과 서민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분명한 민주개혁의 길을 함께 했던 김근태 전 의장의 몫까지 담아내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3~5일 치러지는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컷오프)은 9명의 후보가운데 5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려내게 되며 1인2표제 방식이다. 예비경선은 1만명의 선거인단 대상 여론조사와 2천400명의 일반인 상대 여론조사 등 총 1만2천400명이 참여하는 여론조사 결과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대선주자들은 후보간 연대, 친노유권자들의 표 쏠림여부, 선거인단 모집방식과 같은 경선룰 등의 각종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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