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태근)에서는 지난 17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73명이 참여한 가운데‘청소년 생태환경체험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탐사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우리고장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금년이 5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체험활동은 시화호 상류 인공갈대습지공원을 시작으로 정수처리장, 어촌전시관, 환경전시관, 공용알 화석지 등을 견학했다. ‘시화호 지킴이’ 최종인 선생이 동행하여 습지와 갯벌의 중요성, 시화호의 발자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어 참여 학생들에게 우리 안산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이해하는데 기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책에서만 배웠던 공룡알 화석지에 대해 특히 질문이 많았고 메모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체험활동을 마치면서 한 학생은 “우리 고장에 중생대 백악기 시대 공룡이 서식했다는 사실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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