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새마을 운동 안산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기술자 등 총 2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한인동포를 방문하고 민간단체 봉사정신을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3년 8월 안산시와 유즈노 사할린 및 홈스크시와의 우호 협력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이다.
안산시 새마을지회에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한인노인들의 쉼터인 노인정의 실내 도배와 전구 교체, 외벽 도색, 환경정리 등을 실시해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했다.
또한 홈스크시에서는 안산시 바르게살기 협의회원들이 현지 한인3세들이 다니고 있는 제8호 중학교의 학습관과 노후된 장판교체, 낡은 출입문을 정비하여 교육환경 개선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한인 학생들의 사기를 높여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민간단체 봉사자들은 서로 뜻을 모아 한인회 발전기금과 지진피해 복구비로 3,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민간차원의 우호협력관계 증진과 함께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홈스크시 정부에서는 박주원 안산시장에게 봉사단의 파견과 자원봉사단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서한문을 보내 양 도시 간 신뢰와 우호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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