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두가 가르치고 모두가 배우는 사회와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명실공히 안산 최고의 열린교육, 평생교육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올해로 개원 11년을 맞은 안산1대학 평생교육원을 이끌고 있는 제5대 임한영 원장(방사선과 교수·57·사진)은 전문인력 재교육의 터전으로 평생교육원을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96년 3월 여성지도자과정과 여성교양과정으로 개원한 평생교육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학의 인적·물적자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사회교육의 틀을 올곧게 세우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00년 여성AMP 과정에 이어 2004년부터는 ‘최고경영자(C.E.O)과정’으로 새롭게 변모한 뒤 일선 경영자들이 리더십을 키우고 성공을 위한 자기혁신을 담금질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조적인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성장해 나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리더쉽 ▲마케팅 ▲경제 ▲IT&디지털 경영 ▲경영사례발표 등의 프로그램은 경영인에게 필요한 최신정보와 경영노하우를 제공하고 있고 교양, 건강관리법 등은 자신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실무적인 강좌로 인기가 높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 고위관리자, 기업체 대표, 교육기관 및 연구소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1년 2학기(1학기 15주) 과정으로 6기까지 250여명이 수료했고 현재 7기와 8기가 교육중이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경영인 등 해당 분야에서 식견을 쌓은 전문가로 강사진이 편성돼 있어 다른 최고경영자과정 교수진과 차별화돼 있다. 총동문회 등을 통한 수료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도 활발하다.

이밖에 창업이나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자격증 취득을 돕는 다양한 아카데미와 학사 학위와 전문지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운영도 안산1대학 평생교육원의 강점이다.

임 원장은 “전문분야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 배양과 자격증 취득을 돕고 교양교육 및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추춧돌이 되는 열린 교육기관이 되겠다”며 “고령화, 세계화의 흐름속에서 모든이들이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아실현의 길을 펼쳐나가도록 평생교육기관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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