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법령위반 등 총 94건의 잘못된 행정행태가 적발돼 공무원 11명이 징계조치를 받고 21건 14억6천800만원을 추징 또는 변상조치하라는 시정·개선명령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6월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안산시에 대해 법령위반, 예산낭비, 직무해태 등을 감사한 결과 이같은 부적정한 행정사례를 적발해 관련 공무원 등에 대해 신분상 조치등을 요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감사결과 시 공무원 11명이 징계조치(중징계 1, 경징계 10)를 받았고 114명은 훈계조치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감사에서 안산시가 추진한 도시공원 등에서의 불법 상행위 단속제도와 현장위주 주민불편사항 해결정책은 우수과제로 판단돼 이의 사례적용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며 “다만 감사에서 드러난 위법·부당사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전파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