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이 하반기부터 연극장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매달 마지막 주에는 국내외 화제작만을 무대에 올리고 세계적인 연출가, 배우 등을 초빙한 워크샵, 일반인 연극강좌 등을 개최한다.
■배우고 만들며 공감하는 상록수 프로젝트
아카데미 운영, 동아리활동 지원, 연극제 개최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연극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 8, 9월 주부연극교실을 운영해 주부연극인 14명을 배출했다.
또 지역내에서 동아리 활동중인 학교, 교회, 청소년단체 등을 지원해 아마추어 연극활동을 활성화한다. 국내 최고의 배우, 연출가, 스텝, 문화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레지던시 워크샵
10월말 국내외 연출가, 배우들이 참여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워크샵)을 개최한다. 연극연출가 양정웅씨를 비롯해 파격적인 무용단으로 손꼽히는 디비에잇(DV8)극단의 무용수, 연극과 무용이 결합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진 체코 극단 ‘팜 인 더 케이브’의 연출가, 살아있는 연극의 전설로 불리는 에우제니오 바르바가 이끄는 오딘 씨어터의 배우 등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샵을 갖는다.
■매달 만나는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
‘염쟁이 유씨’를 비롯해 뮤지컬 ‘싱글즈’, 김성녀의 ‘벽속의 요정’, 김혜자의 ‘다우트’ 등 올해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들이 연달아 안산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매달 상설무대를 설치하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보고싶은 연극’을 선정해 선보인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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