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보건소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석승한)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 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오는 9일 발족하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9일 오전 11시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리 없는 저격수 ‘뇌졸중’, 예방이 최선입니다”라는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를 통해 스스로가 자신이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위험요인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선행질환을 잘 관리하지 못했을 경우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정한 건강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강좌의 주요 대상은 뇌졸중과 치매 예방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물론이고 뇌졸중 발생 위험 요인이 높은 흡연, 음주,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폐경기 여성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족하는 사업단은 시의 뇌졸중 연간 발생률을 파악하고 뇌졸중 위험도 조사 및 고위험 지역주민의 등록관리를 통한 예방사업, 뇌졸중 환자 재활치료 및 그 가족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뇌졸중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원보건소 최진숙 건강증진담당은 이번 사업단 발족으로 “지역주민의 뇌졸중·치매 예방에 대한 행동변화와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뇌졸중에 대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 건강강좌 관련 문의는 안산시뇌졸중ㆍ치매 예방사업단(☎ 8040-5109)과 안산시단원보건소(☎ 481-3471)로 전화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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