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배우기가 아닌 아이들의 감성과 ‘생각주머니’를 키워주기 위한 ‘동화책 읽기’를 아이와 함께 하세요”

2007년 안산시보육정보센터 수탁 10주년기념 ‘언어야 놀자’ 중 부모 교육 ‘책이랑 놀자’ 강연이 지난 1일 단원보건소에서 열렸다.

안산시 보육정보센터가 주최하고 안산1대학이 후원한 이번 강연은 원광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영실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김영실교수는 ‘유아의 읽기. 쓰기 발달에 동화책 활용하기’를 통해 별도의 한글 교육이 아닌 생활을 통한 읽기. 쓰기와 동화책의 중요성의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림그리기는 ‘쓰기’로, ‘이야기꾸며 말하기’는 ‘읽기’로 진행된다며 자연스럽게 글을 터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동화책을 매일 ‘특별시간’을 정해 읽어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와 사고를 키우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방법으로 ‘아이와 번갈아 가면서 읽기’, ‘동화내용 바꿔보기’, ‘책 주인공 대신 아이 이름 넣어주기’, ‘등장인물 바꿔읽기’ 등을 제시했다.

김영실 교수는 “유아는 책을 통해 주변 세계에 대해 알아간다”며 “동화책을 매일 5년 동안 꾸준히 읽게한다면 달라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테니 꼭 실천하라”고 전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