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경기도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사회단체 임원들도 균형발전정책 재검토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사회단체 임원들은 10일 다중 집합장소를 중심으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며 정부의 균형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반월·시화공단의 입주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가 앞장서서 기업을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규제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를 집중 성토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2단계 균형정책은 객관적인 기준없이 수도권을 무조건 죽이고 보겠다는 정책이므로 재검토돼야 하며 균형정책의 근간이 되는 입법화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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