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낸 세금이 불필요한 곳에 쓰이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심사하겠습니다”

200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벌이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이기환 의원(선부3·와동·사진)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시 재정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꼼꼼하게 예산안을 살펴보는 심사에 고삐를 죄겠다”고 말했다.

200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액 보다 3.1% 증가한 252억원 규모. 이 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이번 예결특위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추경 예산안 심사를 벌인다.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맡은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시민이 낸 혈세가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곳에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시정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예결특위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그 어느때보다 충실한 예산안 심사사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내년 안산시 재정이 좀더 내실있게 짜여지도록 올해 지출된 예산이 선심성 행정에 치우친 점은 없는지, 내년 사업을 준비하는데 장기적인 비전과 연계성을 갖추고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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