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신청사는 총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부지 22,722㎡에 연면적 5,915㎡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되어 지난 9월 20일 개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록수보건소는 테마와 볼거리가 있는 미래형 보건소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약초공원에는 민들레 등 15종 11,450본과 헛개나무 등 36종 4,209 그루의 약재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의 흥미와 견학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무화석, 농경문화전시대, 제주정낭을 설치했다.

1층에는 일반 및 한방진료실, 금연상담실, 재활보건실,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유아놀이방, 모유수유실과 의약도구전시대, 자가건강측정실, 인터넷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2층에는 구강보건실, 결핵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보건교육실등이 있으며 3층에는 임산부교육실, 영양정보실, 건강증진실, 상록수문화실, 방문건강관리실 등으로 운영 되고 있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테마형 보건소의 시설을 관내 보육시실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약초공원, 농경문화전시대, 옛날의약도구전시관, 자가건강측정실, 인터넷부스, 구강보건실, 영양정보실 등을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테마와 볼거리가 있는 친근한 보건소를 만들어 진료와 문화콘텐츠가 어울리는 보건문화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혜원(어깨동무 어린이집 원장)씨는 “원생들이 보건소를 새롭게 알고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소중한 풀과 나무들이 약재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에 무척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며 고맙고 흐뭇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설견학을 원하는 보육시설은 견학예정 1주일 전까지 상록수보건소에 협조공문 또는 전화(481-5909), 홈페이지(http://snshealth.iansan.net)를 이용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 만3세 이상을 대상으로 1회당 최대 25명이 1시간 20분동안 견학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