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관리를 잘해 온 덕분에 운영위원들이 재신임 해 준 것 같습니다. 당의 역량을 결집해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나라당 안산상록을 당원협의회위원장에 재선임된 홍장표(얼굴) 위원장은 지난 1년여 동안 당의 조직을 추스르고 관리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이 당 조직을 잘 관리해 온 배경은 다름아닌 지역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3선의 시의원 경력에 한차례 도의원을 지낸 그로서는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는 데다 남보다 한발 앞선 열정과 노력이 디딤돌이 됐다.

이 때문에 안산의 4개 지역구중 가장 안정적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경선 과정에서도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고 무난하게 경선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위원장은 대선 전략과 지역문제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었다. 그는 지역현안에 대해 묻자 “누구보다도 지역실정에 밝다”고 자신감을 표시하며 조목조목 문제점과 대안까지 제시했다.

그는 상록을 지역의 최대현안 사업이 신안산선 전철유치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신안산선은 시가 최종 결정 내린 월피동 노선으로 와야합니다. 이 문제는 지역이기주의를 떠나 미래 안산발전을 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노선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계획 전문가답게 도시전체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추모공원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화장장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지만 부곡동, 안산동, 양상동 지역은 건립의 타당성을 못느낀다. 이 지역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보류중이기 때문에 민원발생이 없는 공단 쓰레기매립장으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는 대선 조직도 이미 완료했다. 현재 4천300명에 이르는 당원을 바탕으로 지역별로 핵심당원을 충원하는 동시에 지역협의회장, 여성, 청년, 중앙, 고문단 등 경기도내에서 완벽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조직이 없으면 선거때 인원동원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따라서 매월 2천원씩 내는 책임당원을 대선까지 2000명으로 늘려 이명박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 겠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개발 경영학박사과정을 수료한 홍 위원장은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전국위원, 경기도 뉴타운위원장, 신안산전철유치추진위원장, 안산시 축구연합회 회장, 인하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등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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