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골고루 나누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조력발전소건설단(단장 신종이) 직원들로 구성된 물사랑나눔단 ‘안산푸른나눔이’는 8일 자매결연을 맺은 ‘푸른솔 장애아동 그룹홈’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아동들의 공부를 돕는 일일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산푸른나눔이 회원들은 이날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으로 생활용품을 마련해 전달한데 이어 장애아동들의 선배가 되어 학습지도를 돕고 식사수발에 팔을 걷는 등 훈훈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안산푸른나눔이는 지난해 9월 푸른솔 그룹홈과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그해 10월엔 장애아동들과 함께 시화호갈대습지공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오는 등 장애아동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펴오고 있다.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푸른솔 장애아동 그룹홈(원장 황연화)은 사회복지법인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시설로 경기도내 유일한 장애아동 대상 그룹홈이다. 자택형 교육기관으로 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 중증장애를 가진 5~15세까지의 아동 10여명이 모여 24시간 주 6일 함께 생활하면서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시화호조력발전소건설단 신종이 단장은 “장애로 인한 여러 제약으로 사회활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들을 보듬고 돕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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