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 음식문화시범거리인 안산시 댕이골 에서는 지난 8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건강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 발효식품 제조기술 전수·보급을 위한 이번행사에는 지역주민 80명과 관내 결혼이민자 가정 30여세대가 함께 참여해 타국에서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고추장과 청국장 만들기, 장류를 이용한 여러 가지 건강요리법을 중심으로 시연과 체험이 이루어졌으며 행사에 참여한 주부와 다문화가정에서는 직접 담근 장을 집으로 가져 갈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49개소에 이날 담근 맛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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