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원어민 영어지도사’ 과정 수료생들의 ‘영어지도사 지도시연 및 영어연극 발표회가 지난 6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07년 6월부터 노동부사업에 일환으로 진행돼 온 ‘결혼이민자 자립강화프램’ 중 ‘필리핀원어민 영어지도사’ 과정으로 지난 31일 교육을 마친 결혼이민자 교육생들의 결과보고회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수료생들은 필리핀 전통춤을 시작으로 ‘다함께 노래를(I am a Music Man)’, ‘스토리텔링 돼지 3형제’, ‘TPR 학습법’, ‘영어지도 시연’, ‘영어연극1 빨간망토’, ‘영어연극2 선녀와 나뭇꾼’을 관내 어린이집 원아 1백여명에게 선보였다.

안산 YWCA여성인력개발센터 장미진 간사는 “수료가 끝이 아닌 영어지도사 활동후에도 보수교육 및 재교육으로 영어지도사 전문인으로 양성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수료생들은 매달 둘째주 목요일에 정기 동화 공연을 펼치며 방문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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