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기술분야 최고영예인 표면처리 분야에서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기양금속공업(주) 배명직 대표이사의 명장수상을 기리기 위한 자랑스런 참안산인패 수여식이 15일 웨딩플렉스에서 열렸다.<사진>

반월시화공단 도금협회와 참안산사람들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명장을 받은 배명직 대표와 부인 강현순 여사를 비롯 이보간 경인지방노동청 안산지청장, 최준영 산업기술대학총장, 방효철 한국도금협회이사장, 최영덕, 이필상 참안산 상임대표, 조원칠 본사대표, 유재흥 서부지역본부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배 대표의 가족과 그의 고향인 경북 예천에서 올라온 친지, 동창 등도 자리를 함께 해 배 대표의 명장수상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참안산사람들 등 각종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배 대표는 감사인사를 통해 “지금까지 나를 잊게 해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저 옆에 훌륭한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을 얻기가 어려웠다”고 회고하며 감사를 잊지 않았다.

배 대표는 이날 그간 자신을 돌봐줬던 은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축하박수를 건넸으며 특히 27년간 자신을 정성스레 돌봐준 부인과 그의 가족, 친지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못하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최영덕 대표는 “한 분야에서 명장의 대열에 오른 배 대표의 장인정신을 높이 산다”고 축하 했으며 방효철 이사장은 “도금업계 최초로 명장을 받은 배 대표는 도금기술경연대회서 4번이나 대상을 수상한 유능한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최준영 총장은 “우리나라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염색이나 금형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후배인재 양성에 노력해주길 당부했으며 조원칠 대표는 “기술한국이 되기 위해서는 배 명장과 같은 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배 대표를 닮고 귀감으로 삼자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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