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교실은 식물이나 꽃을 가꾸면서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키워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이 병원 진행중인 재활취미교실 중에서도 환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강좌다.
원예교실에 참가한 금문연(67)씨는 “숯 사이에 피어나는 풍란을 만들다 보면 오랜 투병생활에서 희망이 피어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임호영 원장은 “재활취미교실은 입원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재활치료를 받는데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산재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취미재활프로그램을 진행중인데 현재 원예치료를 비롯해 서예, 장기&바둑, 컴퓨터, 수공예, 영화감상, 압화공예 등 7개 교실에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