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원장 경창수)은 학교 단체급식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재해예방을 위해 ‘학교 단체급식 안전보건 매뉴얼’을 책자로 개발해 교육 현장에 배부했다.

지도원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안산, 안양, 군포 등 5개시에 소재한 단체급식 학교 30곳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나 작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 파악해 이를 토대로 재해유형과 사례, 예방대책, 작업전.후 안전수칙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책자로 제작했다.

학교 급식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무거운 쌀포대나 그릇 등을 반복적으로 들어올리다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거나 화상, 협착 등의 재해위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창수 원장은 “3개월간 직접 발로 뛰며 급식업무 근로자의 재해 위험요인을 파악해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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