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주)와이포케이텔콤이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군수용 무인항공기 제작사인 노빅21사(대표이사 Mr. 아트윰)와 미화 3만3천불의 자본과 무인항공기 제작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건은 노빅21사가 자본을 투자하고 기술을 이전하되 단 경영에 참여하는 조건을 제시해 성사됐다.



(주)와이포케이텔콤은 그간 스페이스 로보틱스 기술로 제작한 스카이 인스팩터라는 무인항공기를 개발 필리핀 해양경찰청과 무인항공기 10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구매처의 요구성능 및 기술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노빅21과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세계시장에 다목적 무인항공기 그렌트(대당가격 미화 50-70만불)를 공급해 온 노빅21사는 외국인투자 등록법인으로 지난 10월 (주)와이포케이텔콤 홍영길 대표이사에게 한. 러 양국간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상을 수여한 바 있다.



또 러시아 뻬테스브르크시 중소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홍대표는 98년부터 한국과 러시아 중소기업위 물리학연구소 광학연구소 피츠버그 국립공대 중소기업간 산업 및 과학기술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한 동시에 한국내 SME의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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