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산업재해 예방서비스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9일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장에 새로 취임한 이충호(49·사진) 원장은 산업재해 예방기관으로서 고객만족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쏟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특히 자본이 취약한 영세업체의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다짐이다.

“영세사업장의 재해를 줄이지 못하면 전체 재해율을 감소시킬 수 없습니다. 취약사업장을 지원하는데 지도원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또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맞춰 산업현장에서의 산재예방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구조와 고용형태, 기술 등에서 산업현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원하는 전문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야 그에 맞는 산재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소제조업체가 밀집한 반월·시화공단의 특성을 감안해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과 기술지원을 내실화하고 고령근로자,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원장은 공단 혁신경영전략실장, 감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공단의 비전을 수립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한 장본인으로 공단이 공기업부문 생산성 평가 대상과 부패방지우수기관에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양대 환경과학대학원(산업안전공학 석사)을 졸업했고 전기안전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산업안전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업무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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