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원회는 17일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지방교육청 등 3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07년도 청렴도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날 발표한 측정결과, 작년(7.20)에 비해 1.68점이 오른 8.88점을 기록해 성남시(6.43 → 8.82)와 함께 기초단체중 개선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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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9.28을 기록해 도내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6.43점을 기록해 꼴찌를 한 성남시는 무려 2.39점이 올라 8.82를 기록 도내 20위를 기록했다.
안산시는 경기도내 15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내 청렴도 우수기관(청렴도 9.0이상, 금품, 향응 제공률 ‘0’) 은 광명시(9.12), 파주시(9.13), 안성시(9.09), 김포시(9.03), 양주시(9.05) 등 5개 기관이다.
특히 안산시(8.88)는 금품제공률을 조사한 결과 성남시(8.82),의정부시(9.12),부천시(8.93),광명시(9.12),고양시(8.87),오산시(8.96),용인시(8.77)파주시(9.13),이천시(8.91),안성시(9.09),김포시(9.03)양주시(9.05),여주군(8.99),연천군(8.97) 등 15개 기관과 함께 ‘제로’로 나타났다.
또 청렴위가 부패통제 제도의 실효성과 부패 관련 조직문화 및 행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측정한 청렴역량 지수 및 내부업무 청렴도는 7.86점과 8.34점으로 공무원들이 스스로 느끼는 청렴도는 다소 낮게 나왔다.
그러나 청렴도가 9.0이상인 기관은 조사대상 333개 기관중 174개로 조사돼 52%를 상회한 것에 비하면 안산시는 청렴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의 대국민·대기관 청렴도는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해당기관의 민원인 9만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통해, 청렴역량 및 내부업무 청렴도는 공무원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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