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하기로 하고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과 도서벽지 지역을 우선 지원대상에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008년 8억원, 2009년 9억원 등 총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08년 18개교 16명, 2009년 18개교 18명의 영어권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2003년부터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협력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16개교 16명을 포함해 관내 총 52개교 초등학교에 50명의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며 매년 운영비로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그 동안 관련부처에서 학생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하여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보다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하여 꿈과 희망의 교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착실한 성장을 추구하여 전국 제일의 교육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급식으로 1등급 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액보조금 6억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김진춘 경기도 교육감이 안산시를 방문해 교육경비 지원 등 안산시의 교육정책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박주원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