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YMCA 총무를 지낸 대통합민주신당 윤석규 씨가 “시민운동 경험과 국정참여 경험을 살려 강한 야당을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 상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진보개혁세력이 독선적 태도와 민생부진으로 국민의 재신임을 얻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며 “하지만 이명박식 토목경제는 결코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산에서 오랫동안 정책대안형 시민운동을 이끌었고 창와대와 국회서 국정에 직접 참여한 경력에다 두 번의 대선에 정책전문가로 참여했다”며 “생활정책전문가로서 중신층과 서민의 편에 서서 이명박식 서민없는 토목경제를 견제하고 정통야당의 전통을 잇는 바르고 강한 야당을 세우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5년 YMCA운동에 처음 참여해 양담배 불매운동, KBS시청료 납부거부운동, 외채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자구운동 등을 기획했고 93년 안산에 내려와 지역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데 앞장서왔다. 윤 후보는 이후 98년 안산시장 경선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으며 김대중 대통령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산하 시민사회국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2001년 당시 노무현 후보 정책특보와 경선본부 상활실장으로 임명돼 노 후보의 국정구상을 돕는데 일조 했으나 참여정부 출범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윤 후보는 “노무현 후보를 도왔던 진보개혁 성향의 인물들이 처음부터 참여정부에서 배제되고 관료들이나 핵심 386과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구성돼 참여정부가 방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황희 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통합민주신당 단원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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