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자들은 아침 일찍 태안에 도착해 자갈과 고여있는 물에서 부직포로 기름을 걸러내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장에서는 포크레인이 자갈과 모래를 갈아엎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해 12월29일 1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의 건의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박근혜 전 대표도 이날 태안을 찾아 봉사활동을 함께 펼쳤다.
한 당원은 “지난해 참여했을 때 보다 바위에 묻은 기름이 많이 제거가 됐지만 아직도 바위아래 자갈이나 모래 밑에 스며있는 기름이 여전히 심한 냄새를 내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장표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태안을 찾았지만 아직도 어민들의 고통이 사라지지 않은 것 같아 가슴 아프다”며 “많은 국민들이 현장을 찾아 봉사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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