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장은 지난 25일 통장회의 시 통장협의회(회장 강우승)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메시지의 내용은 “우리 공무원들은 고정관념을 타파할 것이니, 통장들은 우리지역 주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 것인지를 연구해 달라는??주문이었다.
부곡동장은 무자년 설을 맞아 고정관념 타파의 첫걸음으로, 유관기관 및 단체의 후원을 기다리기보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기관·업체·개인 등을 직접 찾아가 후원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바꾸는데 발 벗고 나섰다.
31일 현재까지 군자새마을금고(이사장 박영철) 쌀 20kg 30포, 안산농협(조합장 정광현) 쌀 20kg 10포, 상록신협(조합장 김철민) 쌀 20kg 10포, (주)신라호텔(대표 송운용) 쌀 20kg 10포 등 총 20kg 60포의 쌀을 시립경로당 4개소와 수급자, 한부모가족, 비수급 빈곤층 등 48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쌀은 공무원들이 배부하던 것을 부곡동 통장들이 바뀌어 보자는 차원으로 가가호호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며 교부해 일명 “할머니, 통장이예요, 어서와요 통장님”하는 사랑과 신뢰가 담긴 통장협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손경수 부곡동장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금번「훈훈한 설, 행복한 부곡운동」을 시점으로 ‘변하는 공무원, 바뀌는 통장’이 되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산, 더불어 행복한 부곡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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