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참사랑적십자봉사회(회장 신정옥) 행복나눔밥상 ‘참사랑 급식소’가 2주년을 맞았다.
참사랑 급식소는 신정옥 회장과 이석권 총무가 지난 2004년 4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주변 여건의 불충분으로 1년 반 만에 활동을 멈춘 뒤 2006년 2월 자원봉사자들 도움으로 다시 문을 열어 지난 1일 2주년을 맞았다.
현재의 참사랑 급식소는 적십자봉사회 10%, 외부 지원 40%, 개인봉사자 성금 50%가 모여져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오전 10시부 안산전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사랑 나눔 밥상’ 봉사를 펼쳐 왔던 ‘참사랑 급식소’에는 3만6천 968명이 다녀갔으며,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등 지역의 봉사 활동도 이어져 왔었다.

이어 2주년을 맞은 지난 1일에는 안산신문사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종극) 성경림, 이영구 위원 등의 나눔 손길과 대한적십자사 서남봉사관의 봉사활동, 안산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상대)의 20Kg 쌀 50포대 지원도 이뤄졌다.

참사랑 급식소 이석권 총무는 “사업을 핑계로 부모님의 임종을 못 지킨 것이 마음에 남아 시작했던 봉사가 활성화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고 있어 행복하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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