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구청장 조빈주)는 행정게시물을 시민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완충녹지대 672,358㎡와 어린이 공원 78개소에 대해행정게시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새로운 CIP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의 낡아 부식되고 탈색된 행정게시물들은 시민들의 안내판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등 문제점을 낳고 있었다.

이번에 조사된 행정게시물은 경고문, 안내문, 기타 행정게시물 등 256개의 게시물을 조사해 이중 232개소에 대해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행정게시물의 딱딱한 문구를 지양하고 시민에게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경고성 빨간색을 삽입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등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도안을 마련하여 보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가 이번에 보수할 완충녹지대는 하루 평균 3,000여명 이상이 산책과 운동을 겸하는 곳으로 주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공원 이용안내판이 낙서와 탈색으로 흉물스럽게 변해있어 이를 전면적으로 보수하게 된다.

한편, 구에서 관리하지 아니한 타 기관 행정게시물도 사전 조사를 실시해 관련기관에 협조 문서를 발송하여 정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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