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소득 재산 생활수준 경제활동참가율 등을 감안해 부과표준소득(합산점수)에 점수당 금액을 곱하여 산정하는 방식으로 부과체계가 변경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존에 소득과 재산 자동차와 성·연령 등을 고려한 생활수준에 따라 부과요소별 보험료를 합산해 부과하던 방식에서 이같이 변경하고 소득상한선도 50등급에서 70등급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따라 소득금액이 500만원이하이고 재산이나 자동차가 없는 세대의 경우 최저보험료가 2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소득등급표 상한선 확대 등 부과기준 변경으로 보험료가 급격히 증가된 세대의 부담완화를 위해 2001년 12월치 보험료보다 100%이상 증액된 세대에 대해서는 초과금액의 50%를 2002년 12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경감해 준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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