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와 현장활동에는 원포공원 재조성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을 비롯한 시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위원회는 시 담당부서의 원포공원 재조성 추진경과 보고를 받고 그간 시와 수자원공사간 협의한 원포공원 보완 계획을 보다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수자원공사 담당자에게 요청하였다.
원포공원은 수자원공사가 지난 2003년 안산2단계 신도시 개발 당시 쾌적한 주거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공단과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한 완충녹지대로 이날 경제사회위원회 위원들은 공원이 완공될 당시 당초 협의된 30m에 훨씬 못미치는 10m의 축산높이로 조성되어 신도시로의 악취 유입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자원공사측이 당초 계획대로 30m 높이로 공원을 재조성해 줄 것과 주민편의를 위한 공원시설물 등을 보완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수자원공사 담당자는 그간 시와의 협의를 통해 원포공원 보완방안 용역비 2억여원을 수자원공사에서 별도로 확보하였으며,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안 완공을 목표로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위원회는 수공측이 착수할 계획인 기본설계 용역과 관련하여 보다 객관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용역을 안산시가 직접 실시하는 방안도 요청하였으며, 여타 사정으로 어려울 경우 용역 추진 전 안산시는 물론 시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안산시민의 편익이 최대한 반영되어 과업이 추진되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수공측에 전달하였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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