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보건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뇌졸중·치매 예방 조기 검진’은 대부동과 고잔동의 질병이 없는 50세 이상 지역주민 1백 80명을 선정해 뇌졸중과 치매에 관련된 검사로 혈액검사 및 뇌 컴퓨터 단층촬영, 뇌혈류검사, 경동맥초음파와 생활습관 등을 실시했다.
이에 1백 80명중 91명인 50.5%가 140/90mmHg 이상에 고혈압환자로 나타났으며, 이중 고혈압 인지 대상자는 63명(35%), 약물 미복용자는 8명(13%)으로 조사됐다.
또한 당뇨의 경우 21명(12%)이 기준치인 공복혈당(126mg/dl)보다 높아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당뇨 유병률(13.8%)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무증상뇌경색 17명(9%), 뇌의 백질변화가 18명(10%) 등으로 밝혀졌다.
또한 65세 이상 79명중 무증상뇌경색이 10명, 백질의 변화가 16명이나 나타나 증상은 없으나 뇌병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승한 단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뇌졸중과 치매의 주요위험인자로 알려졌던 고혈압, 당뇨, 흡연, 콜레스테롤 등의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져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해 뇌졸중과 치매에 대한 예방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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