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 43명과 일본작가 30여명 등 70여명의 한일 누드크로키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초대전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 이로하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한일 교류전시는 2000년부터 매년 400여명이 참가해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누드크로키전(집행위원장 김용호)에 일본측 대표로 꾸준히 참가해 온 도톤보리 크로키연구소의 가와이 쇼자브로 주간(主幹)과 오사카 사카이시의 이로하니 갤러리(대표 기타노 요코)의 초대로 2주간 진행된다.

한국측에서는 각 단체의 대표인 최정길, 주운항, 문회실, 김문회, 황영성, 석창우, 김영수, 최화삼, 배호규, 심미선, 정두환 등 43명이, 일본측에서는 가와이 쇼자브로, 김석출, 이시다 세이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오는 15일 이로하니 갤러리에서의 오픈행사에 이어 16일엔 공개 누드크로키 강좌가 개최되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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