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해 추진한 『Clean-Up ANSAN 21』환경시책이 분야별로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를 『Clean-Up ANSAN 21』환경시책 정착의 해로 정하고 지난해 추진계획을 보완 발전시켜 생활 주거 인적환경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해없는 공단 만들기 ▲안산천 살리기 ▲생활주변 정비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폐기물 재활용 증대 ▲중심 상업지구 가로질서 확립 등 6대 중점 추진시책을 발표하고 세부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시는 우선 공해없는 공단 만들기를 통해 2005년까지 다이옥신과 악취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폐기물소각시설 534기 중 남은 59기를 금년중에 완전 폐쇄하거나 개선하고 업체당 5억원 이내로 100억원의 환경개선설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안산천 살리기를 통해 물고기가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 자연형 저수로와 둔치를 조성하고 안산천 상류 개수공사로 수질개선과 재해예방을 위해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생활주변 정비사업으로는 다가구주택 담장 허물기를 통해 6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7166면의 주차장 확충을 위해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골목길과 이면도로 확·포장에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를 위해서는 수분제거 용기 보급을 8만대로 확대하고 불법투기자 색출과 예방을 위해서 42대의 무인카메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폐기물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10개교를 환경수범학교로 정해 재활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권역별 10개소의 재활용 경진대회도 실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앙 상록수 월피 선부동 등 중심 상업지구의 가로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7억원을 들여 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불법 광고물 단속 주·정차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02년도 『Clean-Up ANSAN 21』환경시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1월중에 세부계획을 마무리하고 2월 중 추진보고회 개최와 21세기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매 분기별로 추진상황 보고회도 개최하게 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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