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 전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을 탈당, 친박연대에 입당해 4.9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안산과 관련없는 사람들이 낙하산 공천돼 많은 시민들이 실망하고 있으며 대대적으로 비판하고 있다”며 “이는 이명박 정권 말기의 19대 총선과 2012년 대선까지 이어질 정치적 셈법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박근혜 전대표의 양 기둥이었던 서청원 한나라당 고문과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친박연대에 입당해 4.9총선에 출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그 동안 안산에서 두 차례의 민선시장을 통해 쌓아 온 인지도와 지지기반을 갖고 박근혜 전대표를 보며 동정하고 분노하기 시작한 유권자들과 힘을 합해 총선서 반드시 필승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당선 가능성에 대해 “당선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하며 친박연대가 주장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반대와 영어공교육 몰입반대를 주장했다. 상대후보의 학력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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