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5일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 6개소에 취사원 인건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종교단체 사회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 중 주 5회이상 급식하는 무료 경로식당 6개소에 노후된 취사장비 교체와 비품정비 실내 인테리어 교체비 취사원 인건비 등 개소당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지원으로 취사원의 인건비를 확보하지 못해 주로 자원봉사자에게만 의존했던 무료 경로식당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까지 시는 무료 경로식당 중 1일 이용자수가 80인 이상이고 주 5회 이상 급식하는 경로식당에 1인 1식 1600원 기준으로 주·부식비 4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하여 무료 경로식당 이용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5760만원을 들여 식사와 밑반찬 배달사업도 병행해 왔다.



한편 시의 무료 경로식당 취사원 인건비 지원은 지난해 12월 무료 경로식당 운영 관계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 반영한 것이며 이번 취사원 인건비 지원을 계기로 시는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지원과 함께 각종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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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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