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를 되찾아 드립니다” 인공치아 이식(임플란트) 시술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고잔열린치과 주동현 원장(치의학 박사·사진)이 이 분야에서 전문 시스템을 갖춘 ‘UCLA 고잔열린치과’로 이름을 바꿔 새로운 진료서비스에 들어갔다.

10여년 전, 안산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치아 이식 시술을 시작한 주 원장은 다양한 시술 경험을 통한 테크닉과 보철의 정밀도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시술에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또 자체 치과기공실을 갖추고 있고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해주는 병원 시스템은 시술의 완성도는 물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장점이다.

주 원장이 ‘UCLA 고잔열린치과’로 새롭게 진료서비스에 나선 것은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에서 인공치아 이식(임플란트) 과정을 수료한 것이 계기가 됐다.

임플란트는 순수 타이타늄으로 만든 인공치아를 잇몸뼈에 심은 후 치아를 수복하는 현대 치의학의 혁신적 치료방법으로 꼽힌다. 인접 치아에 손상을 전혀 주지 않고 상실된 치아를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치료는 시술 전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는 게 주 원장의 설명이다. “인공치아는 시술 후 관리를 잘해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6개월에 한 번씩 임플란트 주위의 위생상태 등을 검진받고 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환자의 잇몸과 치골 등 구강상태에 맞게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시술 못지않게 시술 후 유지관리 서비스에도 그가 소홀하지 않는 이유다.

특히 주 원장은 “임플란트는 시술 과정이 고통스럽고 비용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인식은 잘 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시술 노하우가 풍부하고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실패율이 거의 없이 저렴한 가격에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의술을 펼치는 ‘사랑의 치과의사’로도 이름이 높다. 비행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외국인노동자 등을 상대로 손상된 치아를 무료로 치료해 주는 일을 17년째 말없이 해오고 있다. 특히 대부 둥지소년의집, 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저소득층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을 소개받아 매달 1명씩 1년간 12명을 무료로 임플란트 시술을 해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무료로 틀니를 해주고 해외의료봉사단으로 러시아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톡, 필리핀 빈민촌을 누비기도 했다. 주 원장은 “치아가 손상되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봉사는 의사의 의무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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