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주공무원 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경기본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안산시가 본오3동과 호수동사무소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공무원 인력운영 형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직원들이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다”며 “제공되는 서비스 역시 단순한 업무에 불과하고 불필요한 행정비용만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본부는 또 “주 40시간 근무제 정착에 앞장서 온 정부가 갑자기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동사무소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것은 사회적 약속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이같은 변형근로제를 시행하면서 당사자는 물론 국민적 여론도 수렴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3일부터 맞벌이 부부 등 낮 시간에 민원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본오3동과 단원구 호수동 등 2개 동에 대해 24시간 동안 문을 여는 ‘원더풀 25시 동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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