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꼭 따서 한국생활 자신 있게 하고 싶어요”, “남편이 하는 일 돕고 싶어요”. 안산시의 ‘Driving Class’에 신청서를 낸 결혼이민자 사밍토야씨(몽골)와 처웨이씨(중국)의 한창 들뜬 목소리다.
안산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학과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드라이빙 클래스’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권익증진과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한국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과정을 개설하고, 해당 언어로 발행한 교재를 가지고 진행한다는 것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안산시는 필기시험 합격자 등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외국인에 대하여는 실기시험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단원경찰서가 각국 강사에 대한 전담 교육과 기초질서, 생활법률 등 교양 교육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도 교육의 질 향상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교육과정은 운전면허(학과) 외에도 PC정비사, 용접, 자동차정비, 미용 교육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50여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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