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안산시에서 시가지 꽃길조성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동 소재 꽃묘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관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근로 사업비로 총 3천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만5천명의 저소득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가 서민안정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정책을 설명했다.
이에 공공근로자들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공공근로 수당을 인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이장관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로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김홍도를 기리는 단원미술제 전시장 개보수 현장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장관은 또 이날 현장점검이 끝난 후 76세의 할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고있는 소녀가장 김다혜(11)양의 가정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편 안산의 구청설립 질문과 관련 이근식 장관은 『용역결과가 4-5개월후에 나오게 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청설립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안산시의 인구는 60만으로 고잔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올해말 75만명에 이르러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전국 평균 203명의 2배가 넘는 465명에 이르고 있어 구청설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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